명탐정 코난 953화 미궁 칵테일(중편) 리뷰/캡처/줄거리

2019년 09월 07일 방영분

명탐정 코난 953화 미궁 칵테일 (중편)

전편 간단 줄거리

자산가 모로오카로부터 협박장에 대한 의뢰를 받은 코고로는 란과 코난, 그리고 아무로와 함께 검은 토끼 정에 방문한다. 협박장의 내용은 "목숨이 아까우면 검은 토끼 정에 접근하지 마라". 이후 모로오카 일행들을 접객하는 유리가 술을 마신 직후 괴로워하며 쓰러지고 병원으로 실려간다. 이후 경찰이 도착하고 유리의 잔에 담긴 술에서 비소가 검출되었다는 사실을 알린다. 아무로는 정황상 용의자는 모로오카, 후카마치, 사나 이 세 사람 중 있을 거라고 하는데….

중편 줄거리

메구레 경부는 본격적으로 용의자 세 사람의 사정청취를 하기 시작한다. 모로오카는 후카마치의 안경을 밟게된 상황(계란말이에 뿌릴 소스를 가지러 가다가 밟게 됨)을 설명하고, 메구레 경부는 계란말이에 소스를 뿌려먹는 것에 대해서 취향이 독특하다고 얘기하자 바니걸 중 한명이 유리도 계란말이에 소스를 뿌려먹는다고 말한다. 코고로는 모로오카와 유리의 관계에 대해 의심하고, 모로오카의 습관이 유리에게도 옮은 게 아니냐고 추리한다. 하지만 모로오카는 전혀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하며 자신의 아내는 반년 전에 병으로 죽었다고 말한다.

후카마치는 경보음이 울리게 된 상황(모로오카가 안경을 가지러 갔을 때 스마트 폰을 잘못 터치함)을 설명한다. 그때 안경을 안 쓰고있어서 누가 어떤 잔을 놓았는지 알 수 없었다고 말한다. 사나는 유리와 살짝 부딪쳐 사나의 와인이 유리의 커프스에 묻었지만, 그 순간 유리의 잔에 독을 넣는 건 무리라고 하며 범행을 부정한다.

코난과 아무로는 주차장에서 모로오카의 보디가드에게서 모로오카가 최근에 살이 엄청 빠지거나 다시 빠지고, 자주 부상을 입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아무로는 '부상' 이라는 단어를 듣고 미야노 엘레나를 떠올린다.

"어째서 지금, 그 여자에 대한 일이…"

이후 바니걸 중 한명이 후카마치가 혼자서 검은 토끼 정에 찾아온 적이 있다고 증언한다. 유리에게 용건이 있어 둘이서 가게 뒤로 가 대화를 나눴는데 처음엔 유리도 웃으며 대화했지만 후카마치가 봉투를 건내자 험악한 분위기가 되었다고 한다. 얘기를 들은 코고로는 후카마치가 유리에게 모로오카와 헤어져 달라고 준 것이거나 혹은 모로오카의 애인이 되어달라는 부탁으로 준 게 아닌지 추리하지만….

코난이 그건 아닌 것 같다고 하자 코고로는 꿀밤을 때린다.

바니걸 중 한명이 모로오카가 젊은 시절 좋아하는 여자와 함께 사랑의 도피를 하고 돗토리현에서 4년 정도 살았다고 증언한다. 하지만 결국 부모에게 끌려가 약혼녀였던 아내와 결혼했다고 한다. 우연히도 바니걸 유리와 사나도 톳도리 출신으로 모로오카는 유리와 유난히 잘 맞았다고 증언한다. 그때 사나에게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오고, 사나는 수술 비용은 자신이 어떻게든 할테니 치료에만 전념하라고 하며, 자신들과 같은 붉은 피가 흐르니 쉽게 죽을 리 없다고 말한다.

사나의 통화 내용을 듣고 있던 아무로는 "같은 붉은 피" 말을 되뇌이고, 또 엘라나에 대한 기억을 떠올린다.

"또 그 사람의 기억, 어째서 지금이지?"

그때 아무로에게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한다.

"쿠도 신이치의 정보 서둘러!"

"Time is money"

-RUM(럼)-

아무로를 유심히 쳐다보는 코난.

아무로는 주차장에서 들은 모로오카의 보디가드의 증언을 코고로와 메구레에게 전하다가 엘레나의 기억을 또 다시 떠올린다.

-미야노 엘레나(29)-

의사

※ 기존 성우 '스즈키 히로코' 에서 '하야시바라 메구미' 로 변경

부상자라며 아무로를 데리고 온 아케미. 아무로는 자신의 머리 색깔이 이상하다고 놀려서 싸웠다고 하고, "난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일본인인데" 라고 하며 훌쩍인다. 엘레나는 부모 중 한명이 외국인이냐고 묻자 그게 나쁘냐고 대답하는 아무로. 엘레나는 놀린 애들에게 이렇게 말해주라고 한다.

"인간이란 겉보기엔 달라도 째고 한 꺼풀 벗기면 모두 같은 피와 살덩이…. 그 증거로, 세계의 그 어떤 인종도 모두 이처럼 붉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라고 말야!"

"알겠지?"

미야노 아츠시(35)

의사  겸 과학자

낯가림 심하면서 남의 자식과 사이좋게 얘기하는 게 신기하다고 하는 아츠시. 엘레나는 아무로와 자신은 같은 혼혈이니 특별히 그런 거라고 한다.

아츠시의 연구 건에 대해 물어보는 엘레나. 아츠시는 엘레나와 헤어지는 것도 괴롭고, 엘레나의 언니가 조금 수상쩍하다고 해서 거절할 생각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엘레나는 쉽게 할 수 있는 연구도 아니고 급료가 좋으면 병원 문 받고 자신도 그 연구를 도와줄테니 하는게 어떻겠냐고 한다. 아츠시는 가족 3명으로, 이정도 충분히 해냈으니 괜찮다고 하자 엘레나는 이제 4명이라고 하며 임신 3개월째라고 알린다. 아츠시는 그렇다면 그 연구 건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고 얘기한다.

또 다치면 와도 되냐고 묻는 아무로.

"안돼! 싸우는 아이는 사절"

"하지만 싸우는 상대와 화해하기 위한 명예의 부상이라면 반창고 정도는 붙여줄게?"

엘레나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떠올린 아무로. 그리고 뭔가 알아차린 듯 모로오카와 후카마치 쪽을 쳐다보며 에피소드는 끝이 난다.

과거 회상의 작화는 다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머리카락 색이 바뀐 엘레나도 이쁘네요. 그리고 메리와 같은 녹안입니다. 이번화에서는 유난히 아무로 작화만 괜찮았던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ㅋㅋ 코난은 어째 가면 갈수록 점점 더 뾰족해져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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