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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041화 '30년 만의 형제' 리뷰/줄거리/스포주의
※ 본 게시물은 해당 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포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 해주시기 바랍니다.
명탐정코난 FILE 1041 30년 만의 형제
탐정의 "시(眼)"선의 끝에는... "안(眼)"경?
1041화의 표지는 코난과 헤이지.
피해자의 안경
사건 현장을 살펴보는 타카기 형사와 메구레 경부로 시작. 피해자는 4형제 중 장남인 하마나 벤조(42세, 백화점 바이어). 타카기와 메구레는 사고인지 자살인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현재 상황으로 봐선 피해자가 전락사한 게 틀림없다고 단정짓지만, 헤이지는 이건 살인 사건이라고 하며 피해자의 머리에 벗겨 놓아져 있는 메탈 프레임 안경을 잘 살펴보라고 한다.
헤이지는 피해자가 위에서 떨어졌을 때 안경이 벗겨졌다고 해도 오른쪽 렌즈에 금이 가있는데 얼굴의 오른쪽엔 상처가 없다는 게 이상하다고 얘기한다. 그 말을 들은 코난은 그렇다는 말은 피해자가 떨어졌을 때 벗겨진 안경을 무슨 이유로 범인이 일부러 피해자의 머리에 놔두었다는 얘기가 아니냐고 얘기하며 신이치와 통화하는 척 연기를 한다.
용의자는 형제라고 주장하는 세 사람
헤이지는 피해자의 안경이 벗겨져 날아간 곳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범인이 피해자의 안경을 왜 다시 놔둔건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알 수 있는 건 살해당한 피해자의 동생이라고 하는 세 사람 중 범인이 있다는 것. 타카기가 코난일행에게 왜 이 곳에 왔냐고 묻자 모미지는 이곳에 오게 된 상황을 설명하고, 헤이지는 장남에게 불려서 제일 처음에 온 동생이 죽인게 보통이지 않냐고 얘기한다.
메구레 경부가 세 사람 중 누가 처음으로 왔냐고 묻자 4형제 중 차남인 카시와기 스구루(39세, 은행원) 가 처음에 온 건 자신이 맞지만 그땐 이미 피해자가 죽어있었다고 주장한다. 3남인 칸다 카츠노부(38세, 오토바이 가게 점원) 는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건 이곳에 왔을 때 차남은 이미 와 있었고 피해자인 장남은 죽어있다고 한다. 4남인 진야 사이스케(36, 프리 아르바이터) 는 이 두 사람 다음에 왔으니 자신은 범인이 아닌 걸로 되지 않냐고 하자 코난은 그렇다고해서 범인에서 제외됐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피해자가 살해되기 전에 형제를 메일로 이곳에 불러냈다는 걸 범인이 알았다면, 어딘가에 숨어있다가 누가 온 뒤에 범인도 불려온 척하고 나왔을 경우도 있다는 것.
30년 만의 형제
계속해서 신이치와 통화하는 척하는 코난을 보고 귀찮아하는 헤이지. 타카기는 세 사람에게 형제치곤 서먹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세 사람은 30년 전 양자로 내보내지고 그때 이후로 처음 만난 것이니 첫대면이나 마찬가지라고 얘기한다. 그러자 란은 얼굴도 별로 닮지 않았다고 하고, 카즈하는 진짜 형제가 맞냐고 의심. 헤이지는 어쩌면 보물을 노린 누군가가 형제인 척하고 세 사람 중 섞여있을지도 모른다고 의심한다. 세 사람은 증거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어릴 때의 사진을 보여준다. 하지만 너무 어릴 때 사진이라 닮았는지 어떤지 모르겠다고 하는 헤이지. 세 사람은 증거 사진은 이것 뿐이고, 30년 전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화상 자국
뭔가 떠오른 모미지는 타카기에게 피해자의 손바닥에 화상 자국이 있지 않냐고 물어본다. 타카기는 오른손의 손바닥에 이상한 형태의 화상 자국을 발견하고, 모미지는 진짜 형제라면 피해자와 같은 화상 자국이 있을 거라고 하며 세 사람에게 보여달라고 얘기한다. 세 사람은 화상 자국을 보여주는데… 모두 다 왼손의 손바닥에 화상 자국이 있었다. 화상 자국을 본 란은 징기스칸(양고기 구이)의 냄비의 화상 자국이라는 걸 알아차린다. 세 사람은 양자로 내보내지기 전 어머니가 가정부로 일하게 된 저택에 초대되어 징기스칸을 먹고난 뒤 정리할 때 누가 냄비를 엎어서 어머니가 화상을 입을 것 같아 자신들도 모르게 손이 나가버려서 이런 화상 자국이 남았다고 한다. 세 사람의 얘기를 들은 타카기는 피해자가 떨어졌다고 추정되는 곳에 종이 가방이 있었고 그 안에는 징기스칸의 냄비가 들어있었다고 얘기한다.
세 사람이 창고에 온 순서
모든게 의문 투성이인 가운데, 메구레는 적어도 세 사람이 이곳에 온 진짜 순서라도 알면 좋겠다고 얘기하자 카즈하는 이곳으로 안내해준 사람에게 물어보면 되지않냐고 얘기한다. 창고로 안내해준 남자는 수염이 난 남자(=장남) 가 제일 처음에 온 건 기억하고 있지만 나머지 사람들의 순서까지는 모른다고 얘기한다.
러블리 스팟
용건이 끝났으면 이제 가도 되냐고 하는 안내원. 타카기는 무슨 일이 있냐고 물어보자 안내원은 잘은 모르지만 1년에 한번 SNS에 공유하는 날인 것 같다고 하며 오늘은 사람이 많아 정리해야한다고 얘기한다. 헤이지는 그게 뭐냐고 하며 자세히 알려달라고 얘기한다. 이오리는 좋지않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며 모미지에게 휴대폰을 보여준다. 1년에 한번 뜨는 러블리 스팟이 오늘 이 항구라는 것. 이오리는 헤이지가 경치 좋은 곳에서 카즈하에게 고백할 기회를 엿보고 있는 것 같다고 하며, 이대로 헤이지가 이기게 되면 그 기세로 카즈하에게 고백해버릴지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장남이 갑자기 연락을 끊은 이유
피해자가 갑자기 연락을 끊은 이유도 확실하지 않다고 하는 타카기의 말은 들은 세 사람은 장남이 해외출장 중에 폰을 잃어버렸는데 귀국할 때 공항에서 찾았다고 메일에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잃어버린 동안 폰에 세 사람이 보낸 메일의 착신 이력이 많이 들어와있어서 놀랐다고 한다.
형제의 선물
세 사람은 메일은 커녕 선물도 자주 주고 받았다고 얘기한다. 차남은 장남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 가죽 벨트 손목시계를 이제 안쓴다고 하면서 받았고, 3남은 꽤나 구하기 힘든 것 같은 가죽 점퍼를 받아서 답례로 어렸을 때 장남이 좋아한 초콜렛과 너츠를 보냈는데 다시 돌려보내서 놀랐다고 한다. 4남도 장남이 어렸을 때 게를 좋아했어서 게 통조림을 보냈는데 똑같이 다시 돌려보냈다고 한다. 세 사람의 얘기를 듣고 뭔가 걸린 것같은 느낌을 받은 코난.
모미지는 코난에게 다가가 괜찮다면 이오리와 상의를 해도 되는데 어떠냐고 묻자 코난은 신이치 형이 괜찮다고 말했다고하며 넘어간다. 그런 모미지를 본 카즈하는 마음 속으로 헤이지를 응원한다. 헤이지는 신이치에게 이기면 이 기세로 러블리 스팟에서 카즈하에게 고백할 거라고 생각하며 들떠있고 그런 헤이지를 본 카즈하는 싫은 예감 밖에 안 든다고 생각한다.
차남이 4남에게 게라고 하면 게맛 센베이(전병 과자) 장남이 추천한다고 하며 자주 보내줬지 않냐고 묻고, 4남은 그렇다면 게가 싫어진 게 아닌가 라고 얘기한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들은 코난은 센베이를 되뇌이고 아가사 박사집에서 있었던 일(겐타가 먹은 센베이, 하이바라가 얘기한 갑각류 알레르기)을 떠올린다. 알레르기를 떠올린 코난은 범인과 트릭을 알아챈 듯하다. 코난은 아직 못 푼 것 같다고 헤이지를 보고, 란이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 것 같으니 여긴 헤이지보다 먼저 사건 해결 해볼까!! 라고 하면서 1041화는 끝이 난다.
+ 누가 이기든 이번편도 틀렸다ㅋㅋㅋ 왜냐하면 작가가 이어줄 맘 없어보임. 그리고 다음화는 해결편. 그렇다면 다다음화는 후일담 혹은 신 시리즈 연재? 최악은 휴재.
이번화에 나온 단어 중 '러블리 스팟' 은 '아름다운 장소' 혹은 '경치좋은 곳'. 그리고 'SNS바에(映え)' 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처음에 뭔 말인줄 몰라 친구한테 물어보니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이나 장소' 뭐 대충 이런 뜻이라고 하네요. 'SNS바에' 보단 '인스타바에(インスタ映え)' 가 더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쉽게말해 #인스타 갬성(감성) 같은 거다. 다 필요없고 징기스칸하니까 양고기 먹고싶네... 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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