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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042화 '추억의 징기스칸' 리뷰/줄거리/스포주의

※ 본 게시물은 해당 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FILE 1042 추억의 징기스칸

"헤이지는 고백 할 수 있을 것인지?!"

"가죽 점퍼, 손목 시계, 너츠, 초콜릿, 게 통조림… 힌트는 모였다-!"


1042화 표지는 코난 단독.


란의 표정

저번화에 이어 사건의 진상을 알아차린 코난. 게다가 란이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 것 같아 헤이지보다 먼저 사건 해결을 하려고 하지만 코난은 다시 란의 표정을 보고 갑자기 란과의 과거를 떠올린다. 어릴 적 도넛을 먹고 있는 신이치와 란. 란은 하나 남은 도넛을 신이치에게 양보하고 신이치가 그 도넛을 먹으려고 하자 란은 말과는 다르게 먹고싶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고, 란의 표정을 본 신이치는 란에게 다시 도넛을 준다. 그 때의 표정과 같다는 걸 알아챈 코난은 지금 란은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알레르기

코난에게 다가온 모미지는 지금 신이치에게 사건의 진상을 들은게 아니냐고 물어본다. 코난이 당황해하자 모미지는 코난의 표정이 바뀌는 걸 본 이오리가 자신에게 얘기했다고 한다. 코난은 사건의 진상이 아닌 피해자 벤조에 대해서 뭔가 생각난 게 있다고 얘기한다. 바로 게 알레르기가 생긴게 아니냐고 말한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피해자 벤조가 게를 좋아해서 게 통조림을 보냈는데 다시 돌려보냈기 때문. 3남이 그러면 초콜릿과 너츠를 다시 돌려보낸 것도 알레르기 때문이냐고 묻자 코난은 과자 알레르기라든가? 라고 답한다. 또한 피해자 벤조가 준 가죽 벨트의 손목 시계와 가죽 점퍼도 가죽 알레르기 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한다. 코난은 사건의 진상을 알아챘음에도 불구하고 란의 표정을 보고 상황을 대충 눈치챘기때문에 헤이지에게 일부러 힌트를 주기위해서 애매하게 대답한 것.


헤이지는 코난이 계속 언급한 '알레르기' 와 형제들이 주고받은 선물들을 연관지어 곰곰이 생각하다 피해자는 '금속 알레르기' 가 생긴 거라고 결론을 내린다. 그 이유는 통조림에는 용기에서 녹아내린 금속이 포함, 초콜릿과 너츠에는 니켈과 코발트같은 금속 성분이 포함, 가죽 제품에는 가죽을 부드럽게 할 때 크롬 금속액 같은 걸 사용하기 때문. 하지만 얘기를 들은 타카기는 '금속 알레르기' 와 피해자의 시신이 무슨 관련이 있는거냐고 하자 헤이지는 시신의 머리에 메탈 프레임 안경이 놓여져 있는 게 이상하지 않냐고 묻는다. 메구레는 피해자가 금속 알레르기라면 메탈 프레임 안경을 피해야하는데 왜 놓여져 있는지 의문을 품자 헤이지는 그건 범인의 안경이라고 얘기한다.



범인 추리

헤이지는 피해자가 밀려 떨어질 때 잡았던 범인의 안경이 같이 떨어지게 되면서 부셔져버리고, 형제들이 금방 도착할테니 범인은 할 수 없이 피해자의 안경과 바꾸어 쓸 수밖에 없었던 거라고 하며 범인은 용의자들 중 유일하게 안경을 쓰고있는 진야 사이스케(4남이라고 주장)가 범인일 수 밖에 없다고 추리한다. 사이스케는 자신이 4남이라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정하지만 헤이지는 30년 만이니까 진짜 형제가 아니더라도 얘기만 잘 하면 그럴싸한 말로 속을 줄 알았냐고 하면서 몰아넣는다. 사이스케는 아까 다 같이 보여준 화상 자국이 형제인 증거라고 하자 헤이지는 어릴 적 징기스칸 냄비를 정리할 때 누가 엎은 게 아니였냐고 묻는다. 사이스케는 그 냄비로 인해 어머니가 화상을 입을 것 같아 형제 4명이서 뜨거운 냄비에 손을 뻗어 받아낸 거라고 얘기하자 헤이지는 그게 아니라고 한다. 진짜는 엎어져서 바닥에 떨어진 냄비에 형제들의 어머니가 넘어져 화상을 입을 뻔한 걸 그 사이에 손을 겨우 넣어 막은 것. 사이스케는 분명 무거웠다고 얘기하자 진짜 형제들은 그건 어머니의 체중으로 당시에 꽤나 살이 쪄있을 때였고 그날은 고기도 실컷 먹었으니 무거웠다고 한다. 사이스케는 자신의 착각이었다고 하고 화상 자국이 있으니 진짜 4남이라고 주장하려고 했지만 이때 코난이 사이스케 쪽으로 레몬 주스를 엎질러버린다.


화상 자국의 트릭, 복귀(福耳)

서둘러 닦으려는 사이스케의 모습을 본 헤이지는 그의 손에 있는 화상 자국은 감귤 종류의 주스를 화상 자국처럼 손에 발라서 햇볕에 쬐었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렇게 하면 과즙에 포함되어 있는 광합성에 관여하는 화학물질이 자외선에 반응해서 식물성 광선 피부염을 일으킨다는 것.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서 사이스케의 귓볼이 큰 귀(=복귀[福耳]) 는 애초에 이들과 형제일 수가 없다고 얘기한다. 그 이유는 귓볼이 큰 귀는 우성유전으로 부모 중 한 쪽이 귓볼이 큰 귀가 아니면 대부분 그렇게 태어날 수 없기 때문. 범인은 결국 범행을 인정한다. 자신의 손에 있는 화상 자국은 대학 시절 밴드에 가입했을 당시 진짜 4남인 사이스케를 만났을 때 멋있다고 생각해서 흉내낸 것. 3남이 그렇다면 진짜 사이스케를 죽인 거냐고 묻자 진짜 사이스케는 바로 전날에 병으로 죽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범인은 지금까지 쭉 창고에서 4남 진야 사이스케인 척한 사이스케의 친구다.



사건의 진상

범인은 4남인 척한 사이스케의 친구. 진짜 사이스케는 죽기 전 그에게 암호에 대한 것과 보물에 대한 것도 알려줬다고 한다. 오랜만에 형제를 만나고 싶었는데 만나도 기억 안나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한다. 그리고 사이스케가 죽고난 뒤 유품을 정리하던 중 그의 폰에 장남으로부터 메일이 왔다고 한다. 본래 사이스케와 자신(범인) 은 생김새가 비슷하게 닮았고 화상 자국도 있으니, 사이스케인 척하면 보물의 몫을 받을 수 있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창고로 갔다고 한다. 하지만 장남인 벤조가 화상 자국에 대해 물어보고 잘못 대답했다가 사이스케인 척한 게 들켜버리고 벤조는 곧 다른 동생들도 오고 있으니 경찰을 불러 다 같이 혼내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둘이서 실랑이를 벌이다가 벤조가 떨어져 사망하게 된 것.


자신(범인)은 죽일 생각 같은 건 없었다고 하며 그저 보물의 몫만 조금만 받을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보물엔 몫같은 게 없다고 하는 헤이지. 그 보물은 바로 어머니를 감쌀 때 4형제의 손바닥에 명예의 부상을 입은 추억의 보물로, 장남인 벤조가 죽기 전에 가지고 온 징기스칸의 냄비인 것. 다 같이 모여 다시 그 냄비로 징기스칸을 해먹으면서 사이가 좋았던 30년 전의 일을 떠올리라는 4형제의 어머니의 생각이었던 것 같다고 한다. 헤이지는 그런 줄도 모르고 보물의 몫이 탐나 '살인' 이라는 큰 화상을 입혔다고 얘기한다. 그런 헤이지를 보고 자신의 미래의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모미지. 그리고 모미지는 이오리에게 계획대로 움직이라고 얘기한다.


헤이지의 고백

사건 해결을 한 헤이지. 시간을 확인하고 갑자기 카즈하를 데리고 어디론가 향한다. 아름다운 석양 앞에 두 척의 여객선. 헤이지는 앞의 흰 배와 건너편의 빨간 굴뚝이 있는 배가 이 항구로 모이는 건 1년에 한번 뿐으로 저 두 척의 배가 겹쳐져 하트 모양이 나오는 건 오늘인 이 날밖에 볼 수 없다고 얘기한다. 그러니까 즉, 오늘은 하트 기념일이라고 하며 지금부터 자신의 하트를 전할테니 잘 들어달라고 하는 헤이지. 그러나 그 자리에는 카즈하 대신 코난이 있었다. 카즈하는 아까 이오리의 귓속말을 듣고 계단을 내려갔다고 한다. 아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카즈하, 모미지, 란. 카즈하는 이오리가 분명 헤이지도 부른다고 했는데 왜 안오는지 궁금해하자 모미지는 러블리 스팟같은 데 남자들은 흥미 없는 게 아니냐고 얘기한다. 위에선 코난이 헤이지를 놀리고, 헤이지는 농담이라고 한다.



하네다 코지

어쨌든 이번에는 양보해준 것 같으니까 됐다고 하는 헤이지. 코난은 그 형제의 어머니가 일한 곳이 누구의 저택인지 궁금해하자 헤이지는 코난도 잘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의 저택이라고 하며 이건 이오리에게 들었다고 한다. 바로 쇼기 육관왕 하네다 슈키치의 생가였던 것. 하지만 이 사실은 아직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고 한다. 얘기를 들은 코난은 당시 쇼기 사관왕이었던 하네다 코지가 큰 부잣집의 도련님 즉, 상속자였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1042화는 끝이 난다.


"하네다, 수수께끼의 곁에는 언제나 그 이름이 있었다."



+ 그저 지나가는 에피소드일 줄 알았으나 마지막에 또 이렇게 떡밥을 던지네요. 에피소드 흐름상 하네다가 코지가 나올 줄은 전혀 예상치도 못 했는데 말이죠ㅋㅋㅋㅋㅋ 이게 당장 다음 에피소드부터 풀렸으면 좋겠지만 작가가 연재하는 꼬..ㄹ방식을 보면 그럴 일은 또 없을 것 같고...^^ 럼 에피소드가 진행된지 어느덧 5년인데 계속 맛보기로 떡밥만 던지지 말고 이번에 푹 쉬고 돌아와서 메인 스토리 좀 제대로 전개해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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