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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편 2화

(출처 : 아라이 타카히로 작가 트위터 계정)

명탐정 코난 경찰학교편 2화 '방약무인' 리뷰/줄거리/스포주의

※ 본 게시물은 해당 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경찰학교편 CASE.02 방약무인

* 방약무인(傍若無人) :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동함. 즉, 주위에 있는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


■ 마츠다의 대담한 말이 궁금했던 후루야는―


자료실

마츠다가 한 말이 궁금했던 후루야는 자료실에서 무언가를 찾아낸다. 그 자료는 바로 마츠다의 부친인 프로 복서 '마츠다 죠타로' 가 살인 혐의로 체포되었다는 기사 자료. 뒤따라온 히로미츠는 그 기사를 보고 그 사건은 당시에 난리였던 것 같다고 말한다. 히로미츠는 후루야에게 이런 곳에서 뭘 하고있나 싶었더니 마츠다 부친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냐고 묻자 후루야는 마츠다가 그렇게 경찰을 싫어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조사하고 있었다고 한다.


마츠다의 부친

하지만 설마 그의 아버지가 과거에 체포되었을 줄은 몰랐다는 후루야. 히로미츠는 자신도 그 이야기를 궁금했어서 마츠다와 친한 하기와라에게 물어봤는데 오인체포(엉뚱한 사람을 체포) 였었던 것 같다고 한다. 프로 복서였던 마츠다의 부친은 체육관에서 돌아오는 길에 사소한 다툼을 벌이는 남자 두명을 목격했지만, 곧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관여되는 걸 꺼려 그 자리를 떠났는데, 다음날 그 두 사람 중 한명이 거기서 시체로 되어 발견되었다고 한다. 경찰은 범행 시각에 현장 주변에서 마츠다의 부친을 봤다는 증언과 피해자는 전 프로 복서 출신으로 그와 관계가 있고 구살(때려 죽임) 이었다는 것을 근거로 마츠다의 부친을 체포했다고 한다. 이후 진범이 잡혀서 혐의는 풀렸지만, 예정되었던 타이틀전은 물건너갔고, 그 이후로는 뭘 해도 잘 안 되어 복싱을 관두고 딴사람이 된 것처럼 술에 빠져버렸다고 한다. 얘기를 들은 후루야는 경찰을 원망하는 그가 어째서 경찰관으로 되고싶은 거냐고 묻자 히로미츠는 하기와라도 그건 수수께끼라고 하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고 한다.


나가노 일가 사상 사건?

후루야는 시간을 보고 조금 이르지만 술과(術科) 훈련동에 가기로 한다. 히로미츠는 자료실에서 조금 조사할 게 있다고 하며 후루야에게 먼저 가라고 한다. 후루야가 나간 뒤 히로미츠는 무서운 얼굴로 나가노 일가 사상 사건을 조사하고, 후루야는 그 모습을 몰래 지켜본다.



권총훈련

5연발의 리볼버 권총으로 사격 훈련 시작. 5발 거의 다 한가운데 맞힌 후루야. 그런 후루야를 보고 오니즈카 교관은 상당히 좋은 센스를 가지고 있지만 위에는 그 위가 있는 것을 기억해두라고 한다. 오니즈카에 의하면 너희들의 선배로 첫 시험에서 만점, 즉 20발 전부 한 가운데에 적중시킨 천재가 있었다고 한다. 얘기를 들은 다테가 "그럼 그 천재는 지금 수사 1과에서 활약하는 형사겠네요" 라고 하자, 오니즈카 교관은 지금은 형사를 관두고 베이카정에서 탐정 사무소를 차린 것 같다고 말한다(=모리 코고로ㅋㅋㅋ).


그 옆에서 "제길! 하나도 안 맞아" 라고 하며 권총을 쳐다보는 마츠다에, 오니즈카 교관은 툭하면 싸우려는 꼬맹이가 권총은 어렵냐고 하며 놀린다. 마츠다는 리볼버 권총은 낙하 충격에 약하니까 뭔가 빠진게 아니냐고 하며 혹시 실린더 스톱(실린더 고정 장치)이 파손된 게 아닌지 의문을 가진다. 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빨리 쏘기나 하라는 오니즈카 교관. 마츠다는 오니즈카 교관이 잠깐 한눈 판 사이에 권총을 분해해 실린더 스톱이 고장난 것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배럴과 실린더의 축선도 틀어져 있어서 권총을 쏴도 안 맞았던 거라고 한다. 그런 마츠다를 본 하기와라는 또 분해 해버린거냐고 하자 옆에있던 후루야가 또? 라고 묻는다. 하기와라가 말하기를, 마츠다는 분해광으로, 어릴 때부터 무엇이든 분해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하며, 그만큼 기계에 대해서 잘 안다고 한다.


권총훈련 후

훈련 끝난 후, 보조 교관이 오니즈카 교관에게 총알 한 발이 반납되지 않았다고 알린다. 모든 권총을 보관고에 되돌려 놓을 때 다시 세워보니 실탄이 한 발만 부족했다고 한다. 전부 되돌려 놨다고는 하지만 마츠다의 권총은 분해되어 아직 회수하지 못했다고 한다. (마츠다는 옆에서 벌로 서고있음.) 오니즈카 교관은 왜 아직도 권총을 조립하지 않았냐고 하자 마츠다는 서있으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한다. 오니즈카는 빼낸 총알을 당장 내놓으면 이번은 봐주겠다고 하자 마츠다는 총알같은 건 가지고 있지 않고, 총알을 다 쏴서 빈 약협(탄알의 화약을 넣는통) 도 보조 교관에게 전해줬다고 한다. 오즈니카는 거짓말 하지말라고 하며 너말고 누가 있냐며 화를 내자 다테가 나타나 총알은 꼭 반납할테니 반장인 자신을 봐서 그만하라고 부탁한다. 이때 공사 작업원이 오니즈카 교관에게 지붕 보수공사를 하는데 천장 안쪽부터 작업을 체크해도 되냐고 물어 오고, 오니즈카 교관은 안내해주겠다고 하며 같이 이동한다.


마츠다가 다테에게 너도 의심하냐고 묻자 다테는 너가 범인이 아니지 않냐고 하며, 자신이 범인을 찾아내서 자수시켜 줄테니 당당하게 하라고 말한다. 그런 다테에, 후루야는 여리다고 하며 의심을 스스로 풀지 않으면 저 녀석도 아버지처럼 되어버린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마츠다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알지도 못하면서 무슨 말이냐고 발끈하자 후루야는 모르니까 알려주지 않겠냐고 하며 덧붙여 너가 왜 경찰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지도 알려달라고 한다. 마츠다는 알려줘도 상관없지만 그건 때려눕힌 뒤에 알려주겠다며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갑자기 천장이 뚫리면서 안전 로프를 착용한 작업원이 떨어지고 난관에서 지켜보고 있던 오니즈카 교관이 몸을 날려 도와주려고 하지만 안전 로프가 오니즈카 교관의 목에 감겨버리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서 경찰학교편 2화가 끝이 난다.



+ 이번 2화의 내용은 생각보다 많이 무거웠습니다. 어째 본편보다 더 뭔가 많이 풀리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마츠다의 과거도 안됐지만, 히로미츠의 과거도 참 안타깝네요. 1화에서 부모님 사건의 트라우마를 안고있다고 했으니 말이죠. 아무래도 이건 경찰학교편에서 풀지 않을까 싶네요?  본편에서 풀기에는 히로미츠는 이미 죽었고, 물론 형인 모로후시 타카아키가 남아있지만 따로 부모님 사건을 언급하진 않을 것 같아서...그리고 아직 2화밖에 연재안되었지만 연달아 히로미츠에 관한 과거를 비춰주기도 했고, 만약 히로미츠편이 연재된다면 부모님 사건 위주로 전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추측임.


사신은 없지만 그래도 경찰학교편도 피해갈 수 없는 위기상황 발생... 한편의 소설을 써보자면 마츠다가 분해된 권총을 다시 조립하고, 다테가 총알을 찾아내 그 권총을 들고 후루야가 쏴서 오니즈카 교관을 구해낼 것 같은 느낌.


아 그리고 이번 화에서 모리 코고로가 언급되었습니다ㅋㅋㅋ 리뷰엔 안 적었지만 권총훈련 시작하기 전 오니즈카가 말하는데 사격 검정이라고 해서 5발 발포를 4세트로 해 상위 2세트의 합계를 득점으로 해서 치는 시험이라고 합니다. 모리 코고로는 20발 다 한 가운데 맞힘ㄷㄷ 이미 극장판 2기에서 모리 코고로의 사격 실력은 수준급으로 알려져있지만 이렇게 또 언급되는 걸 보니 또 다시 달라보이네요. 아 이런건 본편에서 언급 좀 해주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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