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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학교편 3화_마츠다

명탐정 코난 경찰학교편 3화 '육력협심' 리뷰/줄거리/스포주의

※ 본 게시물은 해당 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명탐정 코난 경찰학교편 CASE.03 육력협심

*육력협심(戮力協心) : 모두의 힘을 합해서 일치협력(일심협력)하고 임무에 임하는 것. '戮力(육력)' 은 힘을 합치다. '협심(協心)' 은 여럿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 조화를 도모한다는 뜻.


■ 갑작스런 위기상황 발생...!!


육력협심

갑작스런 위기상황 발생에 교육생들은 당황하고, 반장인 다테 와타루는 후루야, 마츠다, 하기와라, 모로후시에게 각자 해야할 일은 알고있지? 라고 말한다. 마츠다는 권총, 하기와라는 총알, 후루야는 사격, 다테는 받침대, 모로후시는 다테의 받침의 버팀목으로 각자가 맡은 일을 시작한다. 다테와 히로미츠는 안전 로프를 한 작업원을 최대한 들어올려 오니즈카 교관의 목이 조금이라도 덜 졸리도록 한다. 모로후시와 다테는 오니즈카 교관에게 곧 동료가 구해줄테니 그때까지 죽지말고 버텨달라고 얘기한다.


한편, 사격을 담당한 후루야는 권총 조립하고 있는 마츠다에게 시간이 얼마 정도 걸리냐고 묻자 마츠다는 대충 1라운드 정도 걸린다고 대답한다. (여기서 1라운드는 복싱 1라운드당 경기시간인 3분을 뜻한다.) 즉, 조립하는데 대략 3분정도 걸린다는 것. 그냥 조립하는 것만이라면 30초도 안 걸리지만, 권총이 원래 고장난 상태에다가 오니즈카 목에 감긴 안전 로프를 시험 사격없이 한방에 정확히 총알을 발사하려면 그만큼 정밀도가 필요해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고 한다. 분실된 총알을 찾는 하기와라는 교육생들 사이에서 총알을 찾았다고 큰 목소리로 말해 시선집중시키게 만들고, 한 교육생이 주머니를 뒤적거리는 모습을 포착해 총알을 훔친 범인을 찾아낸다.


권총 조립중인 마츠다는 또 뭔가가 걸려서 초조해하자 후루야는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고 하며, 인간은 목이 졸리면 약 1분에서 호흡중추의 기능이 정지하는데, 그 후 몇 분은 심장이 뛰고 있고 설사 심폐정지를 일으켜도 3분 정도 내에 구명조치(심폐소생) 를 취하면 뇌 기능이 손상되기 전에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한다. 하기와라는 찾아낸 총알을 후루야에게 건네고, 때마침 조립을 끝낸 마츠다도 후루야에게 권총을 건네며 "빗나가면 죽여버린다 제로!!" 라고 말한다. 후루야는 총알을 장전해 안전 로프를 정확히 사격. 천장에 걸려있던 안전 로프가 끊어지면서 오니즈카 교관과 작업원이 떨어지고, 두 사람을 받치고 있던 다테와 모로후시가 받아 낸다. 덕분에 오니즈카 교관은 무사히 기사회생.



그 후

후루야는 옥상 난간에 누워있는 마츠다에게 권총을 다루는 것에 대한 중대한 위반은 있었지만, 오니즈카 교관이 이번은 모르는 체하고 넘어간 것 같다고 전한다. 그리고 후루야가 마츠다의 부친에 대한 얘기(오인체포) 를 꺼내자 마츠다는 그때 자신의 아버지가 싸움을 말렸으면 살인자체가 일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고 말하려고 한거지? 라고 말한다. 이어 마츠다는 그건 줄 알고있지만 자신의 아버지를 범인으로 오인해 아버지의 꿈을 완전히 무너뜨렸으면서 아무일 없다는 듯 태연한 경찰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한다.


경찰관이 되려고 하는 이유

그 말은 들은 후루야는 그래서 그렇게 경찰을 싫어하면서 어째서 경찰관이 되려고 하는지 묻자 마츠다는 "그거야 뻔하지!" 라고 하며 경시청에서 최고로 높은 경시총감을 후려 갈기고 이 마음의 응어리를 풀고싶어서라고 말한다. 마츠다의 얘기를 들은 후루야가 웃자 마츠다는 뭐가 이상하냐고 묻는다. 그러자 후루야가 그건 아니고 어지간히 출세하지 않으면 총감으로 가까이 갈 수 없으니까 큰일이라 생각했다고 말한다. 마츠다는 그러면 너는 왜 짭새..(ポリ公) 를 목표로 하고 있냐고 묻자 후루야는 어떤 사람을 찾아내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 사람은 어느날 갑자기 자취를 감춘 아주 소중한 여성이라고 하며 엘레나를 떠올린다. 마츠다가 "뭐냐 여자냐? 의외로 가볍네 너..." 라고 하자 후루야가 "그치?" 라고 맞받아치면서 경찰학교편 3화(마츠다편 최종화) 끝.



+ 뭐, 교관을 구하는 건 대충 예상한 내용이었습니다. 후루야, 마츠다가 경찰관이 되려고 한 이유... 마츠다는 역시 첫화에 보여준 캐릭성에 맞게 마츠다 다웠고, 후루야는 엘레나때문?! 이걸 여기서 푸네??? 별 생각없이 읽다가 갑자기 엘레나ㅋㅋㅋ


아 그리고 리뷰에는 안 적었지만 마츠다가 권총 조립하면서 "금발머리 대선생님께서~" 라면서 매사에 진지한 후루야를 은근 비꼬다가 막판에는 "의외로 가볍네 너..." 라고 해버리는ㅋㅋ 마지막에 마츠다가 "意外にチャレーな" 라고 하는데 여기서 'チャレー' 는 'チャラい' 로, 한국어로 번역하면 가벼운 사람?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경박하다' 라고도 쓰이는데, 여러의미로 번역될 수 있으니 상황에 따라 의역이 필요할 것같네요? 경찰학교편에서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자면 "의외로 하기와라같네"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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