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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 DAY 2020 아오야마 고쇼 Q & A

2020년 01월 03일에 진행되었던 말하기 데이 행사 아오야마 고쇼의 질문 코너 전문을 들고와서 번역했습니다. 작품과 관련되지 않는 일부 질문은 제외했으며, 본 게시물의 번역은 읽기 편함을 위해서 의역한 부분이 조금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말하기 DAY 2020 아오야마 고쇼 질문 코너

※ 본 번역 게시물은 티스토리에서만 감상 해주시길 바랍니다. (공유시에는 링크만)

※ 본 게시물은 원작 만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전문 출처(원문) : https://www.gamf.jp/2868.html


Q. 만약 10일간의 휴가가 있다면 어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까?

- 에!? 10일이죠? 자고 싶습니다(웃음). 이미 대충 가보고 싶은 곳에 갔다와서 괜찮습니다.


사회자 : 그렇군요, 요즘 수면 시간은 좀 늘었나요?

- 네, 훨씬 늘었어요.


사회자 : 그래도 자고 싶나 보네요. 10일간의 휴가가 있다면요.

- 아~ 이제는 나이가 좀 있으니까요.

사회자 : 아니, 그 정도로 바쁘시다고하는 말이었습니다만 (엌ㅋㅋㅋㅋ)



Q. 란와 세라, 어느 쪽이 강하다고 생각하세요?

- 란과 세라? 아, 막상막하네요 (웃음) 아마 같을 거예요.


Q. 캐릭터의 이름 이라든가, 어떻게 생각해내시나요?

- 뭐, 사건에 맞춰서. 그~ 이름을 생각합니다.


Q. 선생님이 지금까지 그려 온 코난의 작품 중에서, 트릭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 에피소드는 어떤 건가요?

- 아~ 트릭말인가요. 어느 것이나, 이러면 잘됐다라고 생각하는 게 많아서... 아, 하지만 그 키요미즈데라 암호(수학여행편)는 좀 개인적으로도 좋았다고 생각해요.


Q. 신이치를 좋아하는 Earth Ladies의 테루미 언니(애니 249-250화)는 사망설이 돌던 신이치가 사실은 살아있는 거 아니냐는 뉴스(수학여행편)를 보고있었던 걸까요?

- 아~ 봤을지도 모르겠네. 그립네(웃음)


질문자 : (대충 테루미가 또 나오면 좋겠다고 말하는 내용)

- 테루미는, 넷상 친구의 이름을 그대로 썼어요. 실은 호시노 테루미 씨입니다.


Q. 루팡 VS 키드 개봉 예정은 없습니까?

- 지금으로서는 없어요. 죄송해요(웃음). 보고 싶긴하네요.


Q. 코난이 란을 구하거나 돕는 장면을 엄청 좋아하는데, 앞으로 코난이 란을 구하거나 도와주는 듯한 그런 장면을 그릴 예정이 있나요?

- 그거야 있죠. 많이(웃음).


Q. 2021년(25기) 극장판의 메인 캐릭터는 누가 될 예정인가요?

- 에? 내년 말이야? 다음?? 아, 아카이의 다음 말이군요. 이건 여기만의 비밀이에요... (회장 한정 답변으로 두 명의 캐릭터 이름을 밝힘) 다음 극장판 예고로 알 수있을 것 같으니까, 그때까지 비밀.


Q. 아카이는 대학에서 어떤 계통(系統)을 전공했습니까?

- 어떤 계통!?(웃음)


질문자 : 예를 들어 문과인지 이과인지...

- 이과인 것 같아. 아마, 이과라고 생각해요.


질문자 : 이과의...?

- 거기서 더!? (웃음) 으음~ 잠깐 모르겠어(웃음) 글쎄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아코디언 연주하면서 했던 것 같아요.



Q. 나가노현경의 모로후시 타카아키에게 황부인(제갈량의 부인) 같은 여자는 나오나요?

- 아, 진짜 공명의 부인이네. 아~ 글쎄요, 나타나길 원하나요?


질문자 : 원합니다.

- 원하는 건가요!(웃음) 아~ 그럼, 머릿속 한 구석에 생각해둘게요. 뭐, 어떨까요, 그녀석(웃음).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 (えておきます。善処します。)



Q. 2019년 극장판(감청의 권) 감독의 인터뷰에서 영화가 끝난 뒤 아오야마 선생님이 "블루 사파이어니까 아오코 짱(青子)을 살짝 비춰줬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말하셨다고 하던데, 만약 비춰준다면 어떤 느낌으로 할 생각이었나요?

- 아~ 그, 마지막에 그 녀석에게 블루 사파이어 돌려주잖아. 돌려줄 때, 필요없다면서 "나는 더 좋은 사파이어를 가지고 있으니까" 라고 말이야~


Q. 아카이나 오키야의 스핀오프를 그릴 예정은 없나요?

- 앗, 스핀오프~! 아카이의 일상이라든가?(웃음) 글쎄~ 없지 않을까... 모르겠는데. 해주길 원해?


질문자 : 네!

- 이제 내가 힘들어. 경찰학교편으로도 힘든데(웃음)


Q. (후쿠오카현 출신인 분) 하카타같은 곳을 무대로 한 사건이 너무 일어나지 않는데 하카타는 싫어하시는 건가요?

- 아니에요, 싫어하진 않습니다만(웃음) 그, 하카타 사투리가 어렵다고 생각해서. 한번이지만 탐정으로 나온 적 있어요. 코시미즈 나츠키(애니 479화). 그때, 야마구치 캇페이 씨(신이치 성우)가 신경써서 고쳐주셔서 힘들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뭐, 야마구치 씨에게 양해를 구하고 해보도록 하죠(웃음)


Q. 카즈하를 좋아하는 헤이지에게 격려하는 아무로를 엄청 좋아해서(애니 885-886화), 앞으로, 남의 연애같은 걸 응원하는 아무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 품위 없다고, 그녀석(웃음)


질문자 : 될 수 있으면 원작에서 보고 싶습니다.

-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네,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 (웃음)



Q. 호쿠에이정에서 무슨 사건은 일어나지 않나요?

- 저기, 살인, 어떻게 호쿠에이초에서...(웃음) 살인이라니...(웃음)


질문자 : (무슨 사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 뭐, 머릿속 한 구석에 생각해둘게요. 적극적으로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웃음).



Q. 어린시절의 에피소드가 중요한 이야기가 많은데, 최근 아카이가 15살 때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본에 자주 왔었나요? 또 미야노 의원에도 방문한 적이 있나요?

- 아~ 안 가지 않았을까. 글쎄요.


질문자 : 다른 캐릭터로, 앞으로 어린시절의 이야기라든가 나올 가능성이 있나요?

- 있을지도 모르겠네. 뭐, 잘 모르겠지만(웃음) 굉장한데, 확실하게 대답하지 않았어요(웃음) 죄송합니다(웃음)



Q. 아카이가 싫어하는 음식은 뭔가요?

- 아카이가 싫어하는 음식? 싫어하는 게 있을까, 그녀석 뭐든지 먹을 것 같아. 아마, 음식을 가리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Q. 헤이지와 카즈하가 처음으로 만난 건 언제인지 알고 계시나요?

- 뭐, 아마 어린이집이라든가 유치원이라든가


질문자 : 그리실 건가요?

- 원해?


질문자 : 원해요.

- 헤에~(웃음)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웃음). 어린 시절 이야기를 좋아하는군. 흠~



Q. 아카이와 아무로가 쿠도저택에서 대치했을 때, 잡지에서는 아카이가 아무로를 지칭할 때 'お前(오마에)' 라고 했는데, 단행본에서는 수정되어 있었습니다만, 무슨 이유가 있나요?

- 아하하, '君(키미)' 야, 원래 '君(키미)' 라고 적었습니다만, 인쇄 과정에서 잘못되어서 'お前(오마에)' 가 돼버렸어. 바로 고치긴 했지만요.


질문자 : 다른 동료나 적에게는 "お前(오마에)" 라고 불러서... 왜 다른가 해서요.

- 뭐어, '君(키미)' 인게 아닐까 싶어서, 그다지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말이죠(웃음)



Q. 아카이가 위스키인 '스카치' 를 마시지 않게 된 건, 히로미츠(모로후시 히로미츠)의 자살과 관계가 있나요?

-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겠네. 미안하다고 생각하면서. 아마 마시지 않은게 아닐까. 버번(버본)은 마시고 있지만(웃음)


Q. (대충 최근에 유행하는 타피오카펄 좋아하냐는 내용) 앞으로 타피오카에 관련된 살인사건을 하는 건...

- 아하하, 누군가의 타피오카펄 한 개에 독이 들어있다고!?(웃음)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웃음).


Q. 극장판 스토리는 어떤 시기에 정하나요?         

- 모두 모여서 감독, 각본가같은 분들이 우리 집에 모여서 이걸로 할까 해서 정해요. 뭐, 그래도 대략적인 건 꽤 오래전부터 정해져 있죠. 2년전 쯤부터 정해져 있어요.(웃음)


Q. 다음 영화의 타이틀이 항상 영어로 읽는데 (권(拳)이라고 쓰고 '피스트(フィスト)' 같은) 이번엔 그냥 읽던데 (탄환(弾丸)이라고 쓰고 '단간(だんがん)'이라고) 뭔가 이유가 있나요?

- 그건 각본 담당인 사쿠라이 씨가 '비색의 탄환(だんがん) 같은 게 어떻습니까" 라고 하니까, 좋다고 해서 그렇게 가자고 바로 정해졌어(웃음). 그 누구도 아무것도 불평도 하지않았어(웃음). 그렇게 정해진거라서 이제와서 불렛(불릿) 으로 하자고 아무도 말하지 않아.


Q. 아카이(오키야) 가 유키코 씨에게 배운 요리로, 작중에 등장한 카레와 스튜, 고기 감자조림 외에 배운 요리가 있습니까?

- 있을지도 모르겠네(웃음). 상당히 조림 요리를 좋아하지? 그 녀석(웃음). "생각보다, 요리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아가사 저택에) 가지고 왔어" 라고 하는 게 그 녀석의 수법이라서, 조림요리 여러가지... 크림 스튜 같은 게 있지 않을까? 잘 모르겠지만. 비프 스트로가노프, 포토푀같은 그런 걸 만든다고 생각해(웃음).


Q. 세라가 어렸을 때 역의 플릇홈에서 아카이와 스카치를 만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라이, 버번, 스카치는 3명이서 함께 임무에 맡은 적이 많았나요?

- 아~ 아니, (그때는) 우연이네요.


질문자 : 조직에 있을 때의 라이 이야기라든가, 혹시 괜찮다면 스핀오프같은 데에서...

- 아~ 네.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 (웃음)



Q. 아카이가 길흉을 신경쓰는 것으로 평소에 입는 건 뭔가요?

- 아카이!? 아카이가? 니트모자(웃음). 죄송합니다(웃음).


Q. 아무로가 마츠다 RX-7을 산 계기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은 있나요?

- 아~ 있지. 하기와라편에서(경찰학교편). 실은 하기와라가 드라이브 테크닉이 엄청 뛰어나서. 아무로보다 잘해(웃음). 기대해줘. 아마, 다테편의 다음이 하기와라편이지 않을까.


Q. (경찰학교편에서, 하기와라와 동료들의 나이가 밝혀졌지만 작중 현재 시간으로 봤을 때 아무로가 29세인 경우, 7년 전에 순직한 하기와라와 생각하면 모순이라고 생각하는데) 하기와라가 경찰학교 졸업 후 어떤 경력으로 기동대에 소속에 되었는지 알고 싶어요.

- 아마 훈련 없이 바로. 엄청 빠르게 들어간 거 아닐까. 빨리 가서 죽어버렸어요(웃음). 아~ 뭐, 그런 정도의 모순은 못 본 걸로 해줘(웃음).


Q. 유미와 슈키치가 커플이라는 건 어느 정도의 단계에서 생각하고 있었나요?

- 뭐였더라. 그건데. 유미의 전 남자친구가 어쩌고저쩌고 하는 화 있잖아요. 뭐 고양이가 어쩌고저쩌고(애니 427화). 그때부터 정했어요.


질문자 : 이미 그때에는 아카이 가의 차남을 전 남자친구로 하려고?

- 맞아 맞아. 츄키치도 영화에 잔뜩 나오니까 기대해줘(웃음).



Q. 단행본이 이제 곧 100권으로 되는데, 뭔가 이벤트 같은 걸 할 예정이 있나요?

- (편집자를 쳐다보면) 있어? 없지?(웃음) 뭐, 선데이가 열심히 하겠지. 후후후


Q. 아카이의 첫사랑과 그때의 나이를 알고 싶어요.

- 첫사랑을 한 나이? 아카이가? 그건 말할 수 없네요. 하하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상상에. 첫사랑... 그 녀석, 그런가... 음 미안해? (웃음)


Q. 저는 카즈하를 정말 좋아하는데, 헤이지는 카즈하의 어떤 모습에 가장 설레일까요?

- 뭘까요. 당신은 카즈하 좋아하죠?


질문자 : 네. 정말 좋아해요!

- 그거예요(웃음). 그런 점을 좋아해요.


질문자 : 이해했습니다.

- 이해했다고!?(웃음) 감사합니다.


Q. 신이치와 란이 사귀고 나서 두 사람이 달라진 감정이나 의식하고 있거나 그런 게 있나요?

- 그렇죠. 저번에도 봐요. 아직 직접 전화를 하기 어렵거나 그런 게 그거죠. 그닥 대답으로 안 되네. 이제부터 확실하게 그릴 예정이니 기대해줘요.


Q. 경찰학교편에서 모로후시 형제의 부모가 살해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본편에도 뭔가 관련되어 있나요?

- 아니, 그건 경찰학교편 전용으로 만들어 낸 에피소드라서 본편에는 안 나올 것 같아.


Q. 혹시 아가사 박사가 범인이었으면, 이라고 생각한 적 있나요?

- 아니요. 하하하


Q. (아직 애니화 안 된 에피소드) 츄키치가 메리에게 유미땅을 만나줬으면 하는데 만나주지 않는다고 하는데, 하네다 가의 쪽으로는 유미씨가 소개되어 있나요?

- 아직 안 했나.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 잠깐 아직 몰라요.


Q. 지금까지, 코난 메인의 화집은 나왔는데, YAIBA나 단편집, 매직 카이토(쾌두) 가 수록되어 있는 아오야마 전작품 컬러 화집 같은 게 나올 예정은 없나요?

- (편집자를 보면서) 없지? 지금으로서는. 뭐, 그렇네요.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


Q. 인어의 섬 에피소드에서 섬으로 온 사람의 명부에 미야노 시호라고 써 있는 것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애니 222-224화)

- 아, 일단, 조사하러 간거죠. 오래 살고 있는 사람을 조사하러 간 것으로, 일단 연구자로서 왔다는 흔적이네요.


Q. 키드는 마술 외에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질색하는 것) 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키드는 노래 잘하나요?

- 노래는 그닥 잘 부르는 건 아니지 않을까. 못하는 건 생선을 잘 못 먹네요, 그녀석.


질문자 : 음식 말고는요...

- 응~? 하쿠바이려나 (웃음)


질문자 : 잘하는 것은요...

- 마술 말고, 뭐 있지~ 도둑질(웃음). 그리고 실은 차도 운전할 수 있어.



Q. 진과 베르무트는 연인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묘사가 과거에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그런 묘사가 나온다거나 하는 건가요?

- 아~ 글쎄요, 모르겠는데 (웃음)


Q. 후루야가, 다음에 활약할 이야기는 언제쯤 오나요?

- 아, 오지 않을까요. 언제 올까요? 뭐, 머지않아 올거예요(웃음)


Q, 신이치가 유사쿠를 따라 그대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신이치가 어른이 되었을 때, 유사쿠처럼 수염을 기를 가능성이 있나요?

- 있을지도 모르겠네(웃음)


Q. 후루야가 나온 대학은 토토대학(명탐정코난의 작중에 나오는 대학) 인가요?

- 어떨까요. 정할듯 말듯한데 아직 못 정했어요. 토토대학이 좋아?


질문자 : 토토대학교이면 왠지 멋있겠다고 생각해서요.

- 아~ 공명(모로후시 타카아키)도 토토대학이지


질문자 : 맞아요~

- 뭐, 생각해 둘게요.



Q. 아카이가 절권도 말고도 잘하는 스포츠 있나요?

- 크리켓 같은 거 아마 잘 할 것 같아요. 그 녀석, 영국인이니까(웃음)


Q. 아카이의 죽음을 쿠스다 리쿠미치의 사체를 이용해서 위장하는 것을 생각한 건 아카이인가요? 코난인가요? (적과 흑의 크래쉬 시리즈)

- 코난


질문자 : 앗, 그렇군요.

- 왜?


질문자 : 악인이긴 해도, 시체를 사용한다고 하는 발상이 코난에게 있었나 싶어서요.

- 있죠. 있었네요. (웃음) 코난이 '제 작전에 함께 해볼 생각 있어요?' 라고 했잖아.


질문자 : 좀 깜짝 놀랐습니다.

- 그건 꽤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Q. 제로의 일상 작가, 아라이 선생님과 만나 협의 같은 걸 하는 건가요? 또 그렇게 만나는 건 어느 정도인가요?

- 만나서 협의하죠. 만나는 건 처음에 만나서 하는 정도이려나. 하지만, 제로의 일상은 별로 협의하고 있지 않네요. 가져온 콘티를 고쳐주고 있는 정도죠.


질문자 : 그건 전부 디지털로... 하는 건가요.

- 아니요, 종이로. 작화는 프린터로 인쇄한 걸 고쳐요. 그 대신 경찰 학교편은 확실하게 와주셔서 협의하고 있습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경찰학교편의 마츠다편 콘티는 전페이지 다 제가 그렸어요(웃음). 카자미의 사건 같은 건 제가 이런 사건이 괜찮지 않아? 라고 얘기를 해서 편집자한테 전하고, 그걸 아라이 작가가 그려와 주는 느낌.


Q. 카이토와 아오코의 관계는 앞으로 진전되나요?

- 진전되는 건 있겠죠. 기대해주세요.


Q. 테니스 여왕의 어머니를 구해주고 싶은 얘기를 코난이 알아채고, 코난이 점자를 알아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홈즈의 묵시록 시리즈) 코난은 수화도 알까요? (질문자가 청각장애인으로 수화통역을 섞어 가며 질문)

- 코난 군은 일단 알겁니다. 점자도 전부 다 알아요. 그 녀석은 나보다 머리가 좋으니까요. (웃음)


질문자 : 가능하다면 만화에 귀가 들리지 않는 사람이나 수화에 관한 이야기도 그려주시면 기쁠 것 같아요

- 아, 그렇군요,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뭔가 보고싶은 걸 부탁하는 질문이 많은 느낌... 쨌든 여기서 제가 작가의 답변 중에 '善処します。(선처하겠습니다)' 를 '한번 생각은 해볼게요' 라고 번역했는데,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선처하겠다' 와 일본에서 쓰이는 '선처하겠다' 라는 표현이 약간 다릅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긍정적으로는 검토는 해보겠지만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다' 이런 뉘앙스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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