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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039화 '모미지의 도전장' 리뷰/후기/스포주의

※ 본 게시물은 해당 화의 주요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스포를 원치 않으신 분들은 뒤로 가기 해주시기 바랍니다.


명탐정 코난 FILE 1039 모미지의 도전장

"그거 정말로 진심입니까? 헤이지 군..."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마 바보야!!"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무슨 말이든 들어줄테니까!"


음성 녹음을 듣는 모미지로 1039화 시작.


3시간 전

3시간 전, 탐정 사무소에서 있는 란에게 한 통의 메일이 온다. 보낸 사람은 바로 모미지. 모미지는 쿠도 신이치에게 풀어줬으면 하는 암호가 있다고 하며 사연과 함께 암호의 사진을 메일로 보낸다고 한다. 암호에 대한 사연은 이러하다. 보낸 사진 속에 있는 네 개의 암호는 어느 자산가의 저택에서 오랜 세월동안 근무하다 얼마전에 죽은 가정부가 죽기 직전에 4명의 자식들에게 보낸 암호로, 그녀가 생전에 주인님한테 받은 엄청난 보물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것.


그녀는 미스터리를 좋아해서 자식들이 힘을 합쳐 보물에 다다를 수 있도록 4명에게 1장씩 암호를 보냈으나 4명이 암호를 서로 공유한 뒤, 갑자기 장남의 소식이 끊겨버리고 어쩌면 장남은 암호를 이미 풀고 보물이 있는 곳에서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지 남은 세 형제로부터 자산가의 집에 문의가 들어와 그 자산가와 인연이 있는 오오카 가가 암호 해독을 의뢰받게 되었다고 한다. 모미지는 신이치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고 싶었지만 연락처를 몰라 메일 주소를 교환했던 란에게 보내게 되었고, 때마침 오늘 도쿄에 갈 예정이니 자세한 얘기는 오후 4시 하이도 중앙 빌딩의 옥상에서 만나자고 한다. 약속한 시간까지 앞으로 3시간 남짓. 란은 서둘러 신이치에게 전화하려고 하지만 수학여행 일(볼 뽀뽀) 을 떠올리며 직접 말하는 건 아직 부끄러울지도 모른다고 하며 어차피 암호 사진도 보내야하니 전화가 아닌 메일로 보낸다.




한편, 아가사 박사집에서, 소년 탐정단은 내일부터 여름방학이라며 게임을 하고 코난은 란이 보내온 암호를 풀려고 암호 해독에 열중한다. 그러던 중 새우맛 센베이(전병 과자) 를 먹은 겐타가 가려움 증상을 보이고 하이바라는 갑각류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니 그만 먹으라고 한다. 몇 개 먹었냐는 질문에 겐타는 처음에 3개 먹고 그 다음엔 2개 먹고 방금 1개 빼앗겼으니 4개밖에 안 먹었다고 한다(경이로운 그의 계산법). 그러자 하이바라는 덧셈이랑 뺄셈도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겐타를 다그친다. 하이바라의 말을 들은 코난은 '뎃셈과 뺄셈' 이란 말을 되뇌인다.


모리 탐정 사무소에서, 신이치의 답장을 기다리는 란은 역시 전화를 해버릴까 하지만 그때 코난이 돌아오고 코난은 신이치 형한테 전화왔었다고 하며 신이치 형은 바빠서 못 가니까 란 누나랑 얘기 듣고 오라고 했다고 말한다. 란은 어째서 자신이 아닌 코난에게 연락했는지 질투하지만 신이치도 직접 전화하는 건 부끄러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넘어간다.


하이도 중앙 빌딩의 옥상에 도착한 란과 코난은 도착해있던 헤이지와 카즈하를 보고 놀란다. 카즈하가 혹시 모미지가 여기로 불렀냐고 묻자 란은 그렇다고 대답하고, 또 카즈하가 그럼 모미지가 암호 해독을 신이치에게 부탁했냐고 묻자 란은 그것도 맞다고 대답한다. 그 말을 들은 헤이지는 그렇다는 건 즉, 자신과 쿠도의 승부라고 하며 코난을 쳐다본다. 뭔 상황인지 모르는 코난(=신이치) 은 어리둥절. 무슨 말이냐고 묻는 란에 카즈하는 3시간 전의 일을 설명한다.




3시간 전 가이호 고교의 교문 앞, 1학기 수업 듣느라 수고했다고 하며 헤이지를 찾아온 모미지. 헤이지가 무슨 일로 찾아왔냐고 묻자 모미지는 헤이지에게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찾아왔다고 한다. 네 개의 암호를 보고 사연을 들은 헤이지는 어차피 장남이 보물을 독차지해서 어딘가로 도망쳤을테니 암호를 풀어도 의미가 없다고 하는데, 그 말을 들은 모미지는 역시 헤이지도 풀 수 없는 거냐고 하자 헤이지는 그런 말은 안했다고 하며 이런 암호는 누구보다도 빨리 풀 수 있다고 하며 승부욕을 보인다.


그 말을 들은 모미지는 의미심장한 미소(모든 것은 계획대로) 를 짓고, 그렇다면 이 암호를 헤이지보다 먼저 푸는 고교생이 있다면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러자 헤이지는 상관없다고 하고, 모미지는 그 말 진심이냐고 묻자 헤이지는 몇 번이나 말하게 하지 말라고 하며 만약 그런 일이 있다면 무슨 말이든 들어주겠다고 한다. 그때 모미지가 이오리를 부르고 이오리는 방금 전의 헤이지의 말을 녹음해놓았다고 한다. 모미지는 카즈하와 헤이지에게 자세한 얘기는 오후 4시 하이도 중앙 빌딩 옥상에서 하자고 하며 자신의 차에 타고 카즈하는 3시간밖에 안 남았다고 하며 모미지를 부르지만 이오리가 막아서고, 이오리는 하네다 행 티켓은 준비되어 있으니 괜찮다고 한다. 카즈하는 그게 문제가 아니라고 하자 이오리는 오든 안오든 그건 두 사람의 자유지만 안 오면 모미지의 승리로 받아들이겠다고 얘기한다.




다시 현재

어쨌든 상황이 그렇게 돼서 서둘러 비행기를 타고 왔다는 카즈하. 얘기를 들은 란은 그렇다면 지금 이 상황이 위험하지 않냐고 묻고, 카즈하는 맞다고 하며 헤이지는 '어릴 때처럼 다시 나와 카루타나 하고 싶은 거겠지' 라고 말했지만 카즈하의 생각으론 모미지는 분명 헤이지에게 결혼해달라고 할 게 틀림없다고 얘기한다. 그래서 카즈하는 란에게 이런 부탁을 하고 싶진 않지만 이번엔 헤이지에게 승리를 넘겨주면 안되겠냐고 신이치에게 얘기해달라고 부탁하려는 그 순간, 카즈하의 교복 옷깃에 부착되어 있던 스피커에서 그건 룰 위반이지 않냐고 하며 모미지의 목소리가 나온다.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는 줄 몰랐던 카즈하는 3시간 전 이오리가 자신을 막아서는 그 때 몰래 붙인 것이라고 깨닫는다. 카즈하가 숨어있지 말고 나오라고 하자 모미지는 알겠다고 대답하고, 카즈하는 옥상 입구를 쳐다보며 모미지가 올리오기만을 기다지만 정작 모미지는 헬기를 타고와 내리면서 등장. 모미지가 모두 오래 기다렸다고 하며 인사하자 헤이지는 인사는 됐고 자세한 얘기나  알려달라고 한다. 그러자 모미지는 자세히 말하려 해도 한마디 보태는 것밖에 없다고 하며, 암호에는 분명 '풋볼 좋아하는 엄마가' 라고 적혀있었지만, 그녀는 '풋볼', 즉 '축구 시합' 을 한번도 관전한 적이 없다고 전하며 1039화는 끝이 난다.



+ 일단 모든 것은 모미지의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될 지 궁금해지네요. 암호는 보물의 장소입니다. '풋볼 좋아하는 엄마가' 라고 되어있는데 이것도 암호 포함. 첫번째, 두번째 세번째엔 'フット(풋)' 만 굵게 표시되어 있고 네번째에는 'ボウ(보우)' 만 굵게 표시되어 있음. 어쨌든 네 개의 암호 종류가 다 다릅니다. 본문에 입력하려고 해도 뭔가 칸이랑도 관련있을 것 같고 잘못 입력하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포기ㅋㅋㅋ... 암호는 만화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암호 해독에 코난이 언급한 '덧셈과 뺄셈' 이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이번 시리즈는 럽코인 것 같습니다ㅎㅎ 헤이지, 카즈하 보는 걸로 만족.


+ 맨날 코난 나오는 페이지만 보다가 오랜만에 선데이 부록을 쭉 훑어봄. 최근 선데이에서 연속으로 신작낸다고 해서 이번에 나온 신작을 봤는데 흠... 아무튼 진짜 볼게 없다고 느끼던 중 코난 다음 다음 순서인 'MAO' 라는 만화를 보게됨. 작가는 알고보니 '이누야사' 를 그린 타카하시 루미코 작가. 만화 분위기 자체는 이누야샤2 느낌 물씬. 아직 재밌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코난이랑 같이 볼게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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