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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1046화 '명인의 최후 수단' 리뷰/줄거리/스포주의
※ 본 게시물은 해당 화의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주요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게시물의 미리보기 사진은 말하기 DAY에서 작가가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나눠준 '콘티' 의 이미지입니다.
명탐정 코난 FILE 1046 명인의 최후 수단
배우는 모두 모였다.
제목 원문은 '名人の奥の手' 인데, 여기서 '奥の手' 은 '비장(최후)의 수' 나 '최후(비장)의 수단' 으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눈가림 쇼기
*눈가림 쇼기 : 쇼기판과 쇼기말 없이 말의 이동하는 칸을 기보(두는 수의 기록)의 읽는 방법에 따라서 직접 말하여 대국하는 것.
코난 "범인과 태합 명인이 눈가림 쇼기를 하고있다고요!?"
범인과 눈가림 쇼기를 하고있는 슈키치. 한편, 코난은 슈키치가 그 눈가림 쇼기의 기보를 통해서 자신이 붙잡혀 있는 위치를 알려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지만, 아카이는 전화 연결만 되면 GPS를 통해 위치 추적할 수 있으니 그럴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기사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아카이 "어떻게 해서 범인을 특정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지 않겠어?"
GPS를 통해 슈키치가 붙잡혀 있는 곳의 위치를 알아낸 아카이는 코난에게 휴대폰을 넘기고, 슈키치의 대국을 들으면서 어떻게 범인을 알아냈는지 알려달라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코난의 추리)
용의자는 피해자 겐다를 남겨두고 장보러 나갔다고 하는 세 사람.
커피 가게에서 인원수 만큼의 따뜻한 커피를 사왔다고 하는 히시누마 코스케
빵집에서 갓 구운 빵을 사왔다고 하는 카츠마타 미나
꽁꽁 언 아이스크림을 사왔다고 하는 우리유 쇼코
그리고, 살인 현장의 부엌 선반에 놓여져 있던 것은 얼음틀 2개, 믹서기, 토스트기. 이 도구들 중에 세 사람 중 한 명의 알리바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도구가 있다고 한다.
그 도구는 바로 믹서기. 상온의 물을 믹서기에 넣고 5분 정도 돌리면, 물분자끼리의 마찰로 운동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전환되어 42~43도로 올라가고, 그 물에 인스턴트 커피를 넣으면 미지근한 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
즉, 범인은 장보러 나간 척 하고 곧 바로 방에 돌아와서, 믹서기에 물을 넣고 돌리면서 전기 코드로 피해자 겐다의 목을 졸라 죽인 것. 피해자를 살해한 뒤, 방에 숨겨둔 다리가 2개 잘린 쇼기판을 놓아둬서 연쇄살인의 두번째 피해자라는 걸 나타내고, 전에 사둔 커피 가게의 컵에 앞서 설명한 요령대로 만든 커피를 넣고, 그 커피를 봉투에 넣어서 들고 맨션 입구에 내려가 피해자가 들여보내주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 히시누마 기사가 범인이라고 한다.
쇼기판의 다리 수가 줄어든 이유
이이서, 코난은 자택에서 불이 나 시체로 발견된 키시모토 기사의 곁에 놓여져 있었던 쇼기판의 다리가 3개 잘려진 건 범행 순서를 착각하게 만들기 위한 범인의 속임수라고 한다. 키시모토를 죽인 건 맨션에 가기 전으로, 그때 그를 죽이고 에어컨 온도를 37로 해둔 방에 방치해서 자동 발화 장치로 불이 나도록 하게 놔두면 직장 온도가 그다지 내려가지 않은 상태로 시체가 발견되어 사망 추정 시각이 꽤나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쇼기판의 다리 수 때문에 두번째 살인 이후일 거라고 생각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첫번째로 죽인 니시키도 기사의 곁에 다리가 1개 잘린 쇼기판을 놓아둔 건 두번째로 죽인 키시모토 기사를 세번째로 죽인 겐다 기사 이후에 발생한 사건인 것처럼 보여주기 위해 범인이 미리 손을 써둔 것.
명인의 최후 수단
GPS가 가리킨 장소의 맨션에 도착한 코난과 아카이. 슈키치가 눈가림 쇼기를 한 이유는 자신이 붙잡혀 있는 방을 알려주기 위해 한 것이라고 생각한 아카이는 자동차 경적을 울린다.
'빵! 빠앙-'
슈키치 "이 차의 경적 울리는 방식 형... 와줬구나!"
아카이가 온 걸 알아차린 슈키치는 '83각' 을 두고 승격한다. 그리고 나선 방금 둔 수가 악수라고 하며, 자신의 옥장이 상대의 향차에 잡혀버린다고 얘기한다.
▲ 쇼기판만 참고
*쇼기 기보 읽는법 : 가로칸-세로칸-말
ex. 7六歩(76보) = 오른쪽에서 7번째, 위에서 6번째 칸에 둔 보병
- 83각은 오른쪽에서 8번째, 위에서 3번째 칸에 둔 각행(角行).
즉, 옥상에서 3층의 아래층인 오른쪽에서 8번째 방.
- 그 말(83각) 을 승격했다는 건 뒤집어졌다는 것.
쇼기에서의 승격은 말의 움직임이 변하는(추가되는) 것을 뜻한다. 승격된 말은 뒤집어서 표시한다.
즉, 맨션의 뒤에서 보고 그 위치에 있는 방에 슈키치가 있다는 것.
코난이 슈키치가 있는 방의 위치를 알아차린 그때, 범인인 히시누마 코스케가 슈키치의 폰을 발견하고 박살낸다. 코스케는 그 고백문을 경찰이 발견하고 자신에 대해서 아무 말하지 않는다면 슈키치를 풀어주고 자취를 감출 생각이었지만 이제 죽일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얘기하며 칼로 위협한다.
한편, 옥상에 도착한 코난과 아카이. 코난은 화상통화로 연결한 휴대폰을 줄로 묶어 내려서 옥상에서 4층 거실에 있는 슈키치와 히시누마를 발견한다.
- 상대의 향차(香車)에 잡혀버린다.
향차(香車)를 영어 표기로 하면 '창(Lance)' 의 'L'. 즉, 거실(living room)의 'L'.
슈키치 구출 작전
슈키치가 있는 방을 알아냈지만 어떻게 구해야할지 고민하는 코난. 아카이는 슈키치가 붙잡혀있는 방의 베란다에 있는 빨래 건조대 파이프를 발견하고, 코난에게 축구공 벨트의 축구공으로 파이프의 각도를 바꿀 수 없냐고 물어보자 코난이 가능할 것 같다고 답한다. 그러자 아카이는 지금부터 말하는 자신의 작전에 함께 응해달라고 부탁한다.
코난이 빨래 건조대 파이프를 향해 축구공을 차자 건조대를 지탱하고 있던 ㄱ자 파이프가 부서지면서 짧은 쪽은 옥상쪽으로, 긴 쪽은 거실로 향하게 된다. 코난은 아카이에게 변조기를 확성기 버전으로 해뒀으니 30초 뒤에 작전대로 부탁한다고 얘기하고 슈키치가 있는 방으로 달려간다.
아카이 "이쪽은 경시청 특수 급습 부대... SAT다!!"
베란다의 부서진 파이프를 보고 당황하는 범인 히시누마. 아카이는 코난의 변조기로 SAT인 척하며 범인에게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라고 얘기하자 히시누마는 명인의 목숨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냐고 하며 슈키치를 위협한다.
범인이 그렇게 나올 줄 예상한 아카이는 코난이 각도를 바꿔놓은 ㄱ자 파이프를 향해 총을 쏘고, 총알은 정확히 파이프에 들어가 파이프의 방향대로 휘어서 거실 창문을 관통한다. 아카이는 방금 건 위협사격으로, 별동대로 그쪽으로 가고 있으니 기다리라고 말하자 겁을 먹은 히시누마는 방을 뛰쳐나가지만 코난의 마취총에 의해서 기절하고 만다.
범행 동기
범인을 잡고난 뒤, 코난은 슈키치를 풀어주고 범인이 왜 도망가지 않고 여기에 있었는지 물어본다.
범인 히시누마는 경찰이 고백문을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 고백문은 바로 니시키도 키미하루, 겐다 야스키요, 키시모토 유헤이, 우리유 킨지까지 이 4명의 기사가 부정을 저지르고 있었다는 걸 참회하는 편지.
4명의 기사는 가슴 주머니에 소형 카메라가 내장된 펜을 꽂아서, 제각각 대국 중인 영상을 동료의 스마트 폰에 보내서 동료가 인터넷으로 다음 묘수를 검색해서 알아내고 화장실이나 복도에서 스쳐 지나갈 때 슬쩍 알려주며 계속 이겨왔다고 한다.
니시키도 기사는 들키지 않고 승급할 수 있었지만, 우리유 킨지 기사는 화장실에 간 횟수가 너무 많다고 장기 연맹 관계자에게 호출을 받았고 다른 3명의 동료에게 어떡하냐고 애원했지만, '치자나무의 규정에 따라 죽어줘' 라고 매몰차게 말한 것 같다고 한다.
- 치자나무의 규정?
대국 중에 옆에서 참견하지 말라는 교훈에서 쇼기판의 다리는 치자나무(くちなし)의 열매 모양 되어 있는데, 거기에 본떠서 '들키게 될 것 같으면 발설 금지. 죽어서 동료를 지켜라' 라고 4명이서 약속을 정한 것 같다고 한다.
* '말이 없다(口[くち]なし)' 와 '치자나무(くちなし)' 는 같은 발음이다.
그것때문에 우리유 킨지 기사는 자살로 내몰리고, 그걸 수상쩍게 생각한 히시누마가 4명의 부정을 알아내고, 친구의 원수를 갚기 위해 첫번째로 죽인 니시키도 기사에게 자백을 받아내어, 그렇게 3명을 죽이고 현장에 다리(치자 모양)를 잘라낸 쇼기판을 놓아 둔 것.
하지만 키시모토 기사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 '저희들이 한 부정의 속죄를 하기 위해서 다른 2명의 기사를 죽이고 나도 자살한다' 라고 히시누마가 적어놓은 것 같다고 한다.
슈키치의 얘기를 들은 코난은 어째서 그 고백문을 경찰이 발견하지 못했냐고 묻자 슈키치는 자기가 먼저 가서 빼내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키시모토의 자택에 불을 내서 자살하기 전에 겐다 기사를 교살한 맨션에 왔다는 거라면 그 맨션의 우편함에 고백문을 넣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진실을 뒤덮고 있는 조직의 안개
슈키치는 아카이에게 엄마(메리)가 자신의 여자친구(유미)를 좀처럼 만나주질 않는다고 하며 전화도 안 받는다고 얘기를 꺼낸다. 아카이는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는지 묻고, 슈키치는 말 안했다고 대답한다. 아카이는 슈키치에게 걱정하지말라고 하며 엄마랑은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거라고 얘기한다.
아카이, 코난 '진실을 뒤덮고 있는 조직[녀석들]의 안개가 걷히면 말이야...'
"이 형제에게는 적이 없다― 영화에서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
+ '쇼기 내용(어려운 내용)+스토리 전개 1도 없음+귀찮니즘' 으로 안 쓰려다가 결국 쓰게 된 리뷰... 이번화는 쇼기를 모르면 조금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는데 제 리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늦게나마 이렇게 올려봅니다... 결국 이 에피소드는 극장판 선전 에피였던 것......!!!! 그리고 원작 7주 휴재 할많하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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